인공지능에 관한 생각

인공지능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원래는 Tensorflow Generator까지 글을 쓴 다음에 이 글을 적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로 배우는 것들이 많아 언제 글을 작성할지 알 수 없어서 먼저 이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가 인공지능을 많이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인공지능은 사실 인공지능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저 성능 좋은 분류기일 뿐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현재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성능 좋은 분류기의 문제점입니다.

첫째, 추가로 학습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성능이 좋지 않으면 지금까지 학습한 것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새로 학습을 시킵니다.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어제의 것을 이어서 나날이 배워나갑니다. 학습을 잘 못하는 인간이 있더라도 뇌를 비워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학습을 잘 못하더라도 계속 학습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어떠한 가요? 그저 모델 싸움입니다.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들었는가가 다입니다. 또 학습은 어떻습니까? 한 번 학습하면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없습니다. transfer나 fine tuning 등의 기술로 이전의 파라미터를 이어서 학습하더라도 개, 고양이를 10,000 장 학습한 곳에 transfer나 fine tuning으로 병아리 데이터 1 개를 학습하더라도 병아리를 찾지 못하는 바보 같은 인공지능이 됩니다.

둘째, 스스로 학습을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말은 궁금해한다는 뜻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떠한 것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개와 고양이를 학습하면 모른다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모른다는 말을 할 수 있어야 그것을 새로 배우고 발전해나갈 수 있을 텐데, 지금의 인공지능은 다람쥐를 넣어도 개, 고양이 답밖에 할 수 없습니다.

셋째, 창조를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만듭니다. 레고, 모래성, 찰흙을 쌓거나 그림을 그리고 대화를 하며 무엇인가 만듭니다.(저는 대화 또한 언어를 만드는 행위라고 봅니다) 언어유희나 개그를 보더라도 인간은 배운 것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 해석하고 만듭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배우지 않은 것은 아예 접근할 수 없습니다. 언어를 배운다 하여도 언어유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창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현대의 인공지능은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분명 성능 좋은 분류기를 가진 인류가 이전 보다 더 좋은 도구를 얻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분류기가 할 수 있는 영역에만 국한될 뿐입니다. 이 한계점은 결국 인공지능 분야를 더 확장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4 차 산업이다, 인공지능이 미래 먹거리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력은 딱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바라본 현대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여 진짜 인공지능의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끝.

카테고리: Tensor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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